OpenAI가 드디어 GPT-5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발표 당일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잠깐 다운됐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이번엔 그냥 숫자만 올라간 게 아니라는 게 써보면서 느껴졌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는 추론 능력입니다. GPT-4o에서는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물으면 종종 틀린 근거를 자신 있게 말하곤 했는데, GPT-5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불확실한 부분은 불확실하다고 먼저 밝힙니다. 이게 생각보다 크게 다릅니다.
두 번째는 맥락 유지 능력입니다. 긴 대화를 이어가도 앞에서 한 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긴 문서를 붙여넣고 여러 번 질문을 이어가도 일관성 있는 답변이 나옵니다.
일반인이 체감할 수 있는 차이
- 이메일·보고서 초안: 요청한 톤과 길이를 훨씬 잘 지킵니다. "300자 이내로"라고 하면 진짜 300자에 맞춰 옵니다.
- 복잡한 계획 세우기: "다음 달 이사 준비를 단계별로 정리해줘"처럼 여러 변수가 얽힌 요청에서 빠진 게 없이 정리해줍니다.
- 언어 감각: 한국어 문장의 자연스러움이 올라갔습니다. GPT-4o 시절에 느껴지던 어색한 번역투가 많이 사라졌어요.
지금 바로 쓸 수 있나요?
ChatGPT Plus 구독자(월 $20)는 바로 GPT-5 모델을 선택해서 쓸 수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도 사용 가능하지만 하루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API도 함께 공개됐으니, 서비스에 연동하고 싶은 분들은 OpenAI 개발자 문서를 참고하세요.
📌 딸깍 한 줄 요약: GPT-5는 "더 많이 아는 AI"가 아니라 "틀렸을 때 솔직히 말하는 AI"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게 실무에선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