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Suno) 무료 요금제로 만든 노래는 개인적·비상업적 용도로만 쓸 수 있습니다. 유튜브 수익화나 음원 유통은 프로·프리미어 구독 중에 만든 곡만 됩니다.

무료로 만든 곡은 나중에 구독해도 상업 이용 권리가 소급되지 않습니다. 또 수노가 상업 이용을 허락해도, 국내에서 저작권 등록이 되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무료로 만든 곡은 수익화할 수 없다

수노 요금 페이지. Free는 0원, Pro는 월 12,000원, Premier는 월 36,000원으로 표시돼 있고 Annual이 선택돼 있다. Free에는 No commercial rights, Pro와 Premier에는 Commercial use rights가 적혀 있다
수노 요금 페이지 — 연간 결제가 선택된 상태의 원화 요금, 상업 이용 권리는 유료에만 · 사진: Suno 요금 페이지 화면 캡처(2026년 10월 9일)

수노 도움말에 따르면 무료 요금제 곡은 개인적·비상업적 용도로만 쓸 수 있고 수익화할 수 없습니다. 수노 링크로 공유하거나, 수익이 나지 않는 개인 프로젝트에 쓰는 정도입니다.

소유권도 다릅니다. 무료(베이직)로 만든 곡은 수노가 소유하고, 사용자는 약관 안에서 비상업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프로·프리미어 구독 중에 만든 곡은 사용자가 소유하고, 구독을 끝내도 그 곡의 상업 이용 권리는 남습니다.

유료 구독 중 만든 곡은 스포티파이·애플 뮤직 같은 곳에 원하는 유통사로 내보낼 수 있고, 유튜브·틱톡 콘텐츠에도 쓸 수 있습니다. 수노는 수익의 지분을 요구하지 않고, 곡에 수노를 표기할 의무도 없다고 적었습니다.

요금 페이지를 한국에서 열면 원화로 나옵니다. 10월 9일 연간 결제가 선택된 화면에서 프로는 월 12,000원, 프리미어는 월 36,000원이었고, 1년 치를 결제하면 각각 36,000원·108,000원을 아낀다고 적혀 있습니다. 세금은 결제할 때 계산됩니다.

구독해도 예전 곡은 소급되지 않는다

수노 요금 비교표 윗부분. 상업적 권리 줄에서 Free Plan은 자물쇠, Pro Plan과 Premier Plan은 체크 표시이고, 동시 생성과 추가 크레딧 줄이 이어진다
요금 비교표 — '상업적 권리'는 무료에서 잠겨 있다 · 사진: Suno 요금 페이지 화면 캡처(2026년 10월 9일)

무료로 좋은 곡을 만든 뒤 구독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수노는 프로·프리미어에 가입해도 무료 때 만든 곡에 상업 이용 라이선스가 기본으로 소급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곡에 예외를 줄 수는 있지만 보장하지 않습니다.

돈을 벌 계획이 있다면 처음부터 구독한 상태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월 구독은 언제든 해지할 수 있고, 구독 중에 만든 곡의 권리는 해지 뒤에도 유지됩니다.

내려받기에도 한도가 있습니다. 프로는 매달 20곡, 프리미어는 60곡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9월 3일 이후 가입한 무료 사용자는 체험용 다운로드를 가끔 받을 수 있지만, 이 체험 다운로드는 상업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가사는 예외입니다. 내가 직접 쓴 가사는 어떤 요금제를 쓰든 내 것이라고 수노는 적었습니다. 반대로 남이 쓴 가사로 만든 곡을 수익화하면 유튜브 채널이 닫히거나 유통사에서 막힐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제를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수노 약관상 결제는 원칙적으로 환불되지 않고, 연간을 월간으로 잘못 고른 경우나 곡을 하나도 만들지 않은 경우처럼 사안별로 판단합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로 구독했다면 해지도 그쪽에서 해야 합니다.

상업 이용과 저작권 등록은 다르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안내서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의 사례별 저작권 등록 여부' 쪽. 사례1부터 사례7까지 나열돼 있고 사례6은 AI가 작곡·작사한 음악을 사람이 부른 경우다
저작권 등록 안내서의 사례별 등록 여부 — 사례6이 AI가 작곡·작사한 노래 · 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 안내서」(2025년 6월)

수노도 이 점을 분명히 합니다. 상업 이용 권리를 준다고 저작권 보호가 보장되지는 않고, 저작권 인정 여부는 수노가 아니라 각 나라 저작권 당국이 정한다는 것입니다. 프롬프트를 쓴 것만으로는 곡을 창작한 것이 아니라고도 적었습니다.

국내 기준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안내서에 있습니다. AI가 작곡·작사한 음악을 사람이 불러 발표하면 작곡·작사 부분은 저작권 등록이 안 되지만, 노래를 부른 것은 실연으로, 음반으로 만들었다면 음반으로 저작인접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안내서는 적었습니다.

반대로 작곡은 사람이 하고 가사만 AI가 만들었다면 음악저작물로 등록되고, 효력은 작곡 부분에만 미칩니다. 음악을 AI로 만들 때는 프롬프트를 넣는 수준을 넘는 창작적 기여가 필요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등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안내서는 덧붙였습니다.

정리하면 수노 유료 구독은 '내 곡으로 돈을 벌어도 된다'는 허락이고, 저작권 등록은 사람이 직접 만든 부분에 대해 따로 따지는 일입니다. 직접 쓴 가사나 직접 부른 노래가 있다면 그 부분을 기록해 두는 것이 등록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