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를 쓰다 보면 한도에 걸립니다. 그런데 걸린 뒤에 벌어지는 일은 세 서비스가 다 다릅니다.
공식 도움말을 나란히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한 곳은 성능을 낮춰서라도 계속 쓰게 하고, 한 곳은 여러 제품이 한 통장을 나눠 쓰며, 한 곳은 추가로 산 크레딧을 일반 대화에 쓸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둘 것은 챗GPT 크레딧입니다. 돈을 더 내도 일반 챗GPT 대화 한도가 늘지는 않습니다.
제미나이는 5시간마다 풀린다

제미나이의 한도는 컴퓨팅을 기준으로 합니다. 프롬프트의 복잡성과 쓰는 모델·기능, 채팅 길이를 함께 봅니다.
갱신 주기가 특이합니다. 주간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 5시간마다 갱신됩니다. 하루 단위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걸렸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구독 중이라면 Flash-Lite 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더 높은 한도의 요금제로 올리거나, 초기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선택지도 함께 안내합니다.
한도는 사전 고지 없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혀 두었습니다. 이용이 몰리면 품질을 지키려고 조정되는데, 그때 요금제를 쓰지 않는 사용자의 한도가 먼저 제한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클로드는 통장이 하나다
클로드는 한도가 두 종류입니다. 얼마나 많이 쓸 수 있는지를 정하는 사용량 한도, 그리고 한 대화에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를 정하는 길이 한도입니다.
사용량 쪽에 중요한 대목이 있습니다. claude.ai 와 클로드 코드, 클로드 데스크톱에서 쓴 것이 모두 같은 한도로 합산됩니다.
사용량 번들 잔액도 클로드와 데스크톱, 모바일, 코드, 코워크에 걸쳐 하나의 통장으로 쓰입니다.

길이 한도는 컨텍스트 창입니다. 유료 요금제의 최신 모델은 100만 토큰까지 지원하고 그 밖에는 50만 또는 20만 토큰입니다.
응답용으로 일부가 늘 예약돼 있어, 실제로 쓸 수 있는 대화 길이는 창 전체보다 조금 작습니다.
코드 실행이 켜져 있으면 자동 컨텍스트 관리가 돕니다. 대화가 한계에 가까워지면 앞부분을 요약해 이어가고, 전체 기록은 그대로 보존됩니다.
대화 중에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는 표시가 보이면 이 기능이 도는 중입니다.
다만 대가가 붙습니다. 자동 컨텍스트 관리가 도는 긴 대화는 사용량을 더 많이 씁니다. 한도가 가까워졌다면 새 대화를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도움말이 권합니다.
챗GPT는 크레딧 쓸 곳이 정해져 있고, 무료는 텍스트만 풀려 있다
챗GPT 는 플랜에 포함된 한도를 다 쓴 뒤 크레딧을 사서 이어 쓰는 방식입니다. 요금제를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쓰이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크레딧은 코덱스와 챗GPT 워크,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지원 기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일반 챗GPT 대화 한도를 늘리는 용도가 아닙니다.
플러스와 프로에서는 코덱스, 챗GPT 워크, 엑셀, 파워포인트가 요금제에서 제공될 때 같은 에이전트형 사용량 한도를 나눠 쓰고, 워드도 그 한도를 씁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용량 크레딧과 챗GPT 지갑은 별개입니다.
지갑은 기프트카드를 등록해 채울 수 있는 달러 잔액인데, 기프트카드를 넣는다고 사용량 크레딧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결제 화면에 지갑 잔액이 보인다고 해서 그 돈이 모든 크레딧 구매에 쓰이는 것도 아닙니다. 결제 전에 지갑에서 얼마가 적용됐고 남은 청구액이 얼마인지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잔액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잔액이 남은 상태에서 시작한 작업이 도중에 잔액을 다 쓰고 끝나는 경우인데, 이때는 나중에 산 크레딧이 먼저 마이너스를 메웁니다.
자동 충전을 켜두면 잔액이 정해둔 최소치 아래로 내려갈 때 목표 잔액까지만 자동으로 삽니다. 켜는 순간 이미 최소치 아래라면 바로 결제될 수 있습니다.
무료 챗GPT는 사정이 다릅니다. 일상적인 텍스트 대화에는 횟수 제한이 없고, 남용을 막는 안전장치만 적용됩니다.
오픈AI는 8월 6일 무료 사용자의 텍스트 대화 제한을 푼다고 발표했습니다. 10월 11일에 확인한 무료 요금제 도움말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풀린 것은 텍스트 대화뿐입니다. 파일 업로드와 이미지 생성, 음성, 데이터 분석 같은 도구에는 따로 한도가 있고, 걸리면 챗GPT가 알려 줍니다.
무료에서 한도에 걸린 뒤 플러스나 프로, 비즈니스로 올리면 사용량이 초기화된다고 도움말은 밝혔습니다.
한도를 덜 쓰는 요령, 지금 얼마나 썼는지
그러면 한도를 아끼는 방법은 없을까요? 클로드 도움말이 구체적입니다.
프로젝트를 쓰면 담긴 내용이 캐시돼 다시 쓸 때 한도를 깎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지침은 짧게 쓰고, 쓰지 않는 파일은 정리하라고 합니다.
확장 사고가 필요 없는 작업에서는 끄고, 일상적인 작업은 effort 수준을 낮춥니다. 웹 검색과 리서치, MCP 커넥터도 필요 없을 때 꺼둡니다.
도구와 커넥터는 토큰을 많이 먹습니다. 안 쓸 때 꺼두는 것이 컨텍스트와 사용량 양쪽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자주 쓰는 비슷한 프롬프트는 부분적으로 캐시된다고도 밝혔습니다. 메시지 길이와 첨부 파일 크기, 대화 길이, 도구 사용, 모델 선택, effort 수준, 아티팩트 생성이 모두 사용량에 영향을 줍니다.
제미나이는 gemini.google.com 에서 왼쪽 아래 설정을 열고 사용량 한도를 고르면 됩니다. 한도에 가까워지면 알림이 오고, 도달하면 언제 초기화되는지도 알려줍니다.
챗GPT 는 설정에서 사용량으로 들어가면 크레딧 잔액과 최근 사용량을 볼 수 있습니다. 코덱스 앱에서는 사용량 및 청구 화면입니다.
클로드는 사용량 번들을 미리 사두면 표준 요율보다 최대 30% 아낄 수 있습니다. 큰 번들일수록 할인이 큽니다. 프로와 맥스, 팀 요금제에서 살 수 있습니다.
5시간마다 풀리는 곳, 통장이 하나인 곳, 크레딧 쓸 곳이 정해진 곳. 한도라는 같은 말이 세 서비스에서 다르게 작동합니다.
출처 · Google 공식 고객센터 — Google AI 구독자의 Gemini 앱 한도 및 업그레이드 · Anthropic 공식 도움말 — How do usage and length limits work? · Anthropic 공식 도움말 — Usage limit best practices · Anthropic 공식 도움말 — Buy usage bundles · OpenAI 공식 도움말 — Using Credits for Flexible Usage in ChatGPT (Personal plans) · OpenAI 공식 도움말 — ChatGPT Free Tier FAQ · OpenAI 공식뉴스 — Improving GPT‑5.6 Sol in ChatGPT—and expanding access to GPT‑5.6 Luna for free us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