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의 'AI Chat'은 사이드바에서 지금 보는 페이지를 요약·번역하거나 그 내용으로 질문하는 기능입니다. 네이버는 10월 1일 AI Chat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툴바의 AI Chat 버튼, 단축키, 페이지에 뜨는 추천 작업 카드, 글자를 드래그하면 나오는 퀵서치 메뉴로 열 수 있습니다. 입력창에 '/'를 치면 자주 쓰는 명령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보던 페이지를 그대로 두고 묻는다

웨일 로고 아래 브라우저 화면. 왼쪽에 네이버 쇼핑 선물 페이지가 열려 있고, 오른쪽 사이드바 AI Chat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인기 상품, 쇼핑 트렌드, 할인 상품 추천 질문이 떠 있다
웨일 AI Chat — 쇼핑 페이지를 보면서 오른쪽 사이드바에서 묻는다 · 사진: 네이버 보도자료(2026년 10월 1일)

AI Chat은 지금 보고 있는 페이지나 직접 고른 탭의 내용을 바탕으로 답합니다. 긴 글을 정리하거나 외국어 페이지를 번역할 때 페이지 주소나 본문을 따로 붙여 넣을 필요가 없고, 페이지를 띄워 둔 채 답을 보고 이어서 물을 수 있습니다.

다른 탭으로 옮기면 AI Chat도 바뀐 탭을 기준으로 표시됩니다. 페이지와 관계없는 일반 질문에는 본문을 읽지 않는다고 고객센터는 적었습니다.

페이지에 맞는 작업을 먼저 제안하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외국어 페이지에서는 번역을, 긴 글이 있는 페이지에서는 요약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필요한 답은 '스크랩북'에 저장해 두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를 치면 빠른 명령어

웨일 브라우저 고객센터의 빠른 명령어 사용 방법 화면. 입력창에 /를 입력하고, 목록에서 명령어를 고르고, 내용을 이어 입력해 전송하는 세 단계가 적혀 있다
고객센터의 '빠른 명령어 사용 방법' · 사진: 웨일 브라우저 고객센터 화면 캡처(2026년 10월 9일)

자주 시키는 일은 빠른 명령어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입력창에 '/'를 입력하고 목록에서 명령어를 고른 뒤, 필요한 내용을 이어 써서 보내면 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기본 명령어만 쓸 수 있고, 로그인하면 내 명령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기본 명령어는 고칠 수 없고, 직접 등록한 명령어는 사이드바 > MY AI에서 수정하거나 지웁니다.

브라우저 안의 작업도 시킬 수 있습니다. 열려 있는 탭을 정리하거나 네이버 캘린더를 연결해 일정을 조회·등록·수정할 수 있고, 일정 등록처럼 되돌리기 복잡한 작업은 실행 전에 사용자 확인을 거친다고 네이버는 밝혔습니다.

드래그해서 그 부분만 묻기

페이지 전체가 아니라 한 문장만 궁금하다면 그 부분을 드래그합니다. 글자를 선택하면 퀵서치 도구가 뜨는데, 여기서 AI Chat을 고르면 선택한 부분을 가져온 상태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따로 복사해 붙여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선택한 글자는 그 페이지에 묶여 있습니다. 보내기 전에 다른 탭으로 옮겨도 처음 선택한 페이지를 기준으로 답한다고 고객센터는 설명합니다.

답이 이상하면 답변 아래 평가·신고 버튼을 씁니다. 권리 침해나 개인정보 노출처럼 조치가 필요한 문제는 신고로 접수해 달라고 네이버는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