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영상 아래 '질문하기'를 누르면 AI에게 그 영상에 대해 물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요약해 줘' 같은 추천 질문을 고르면 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고도 요약을 받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도 됩니다. 다만 만 13세 이상 로그인 사용자만 쓸 수 있고, 일부 영상에만 표시됩니다. 댓글이 많은 영상에서는 AI가 댓글을 '주제'로 묶어 요약해 주기도 합니다.
제미나이에 유튜브 링크를 붙여 요약시키는 방법은 9월 27일 글에서 다뤘고, 이번에는 유튜브 앱 안에서 바로 쓰는 기능입니다.
영상 아래 '질문하기'를 누른다
YouTube 고객센터에 따르면 영상 아래 '질문하기'를 탭한 뒤 추천 프롬프트를 고르거나 직접 질문을 입력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iOS, 컴퓨터 웹브라우저, 스마트 TV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지원 언어 목록과 국가 목록에 한국어와 대한민국이 들어 있습니다. 쓸 수 있는 사람은 지원 국가에서 만 13세 이상(또는 거주 국가의 적정 연령)인 로그인 사용자이고, 보호자 감독 어린이 계정과 YouTube Kids에서는 안 됩니다.
모든 영상에 버튼이 뜨지는 않습니다. 고객센터는 이 기능이 일부 영상의 보기 페이지에 표시되고, 앞으로 사용 가능 여부가 바뀔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버튼이 안 보이면 그 영상은 지원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동영상을 요약해 줘'를 고르면

유튜브 블로그가 공개한 화면을 보면 추천 질문에 '동영상을 요약해 줘'가 있습니다. 요약 말고도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 줘'처럼 다른 영상을 찾거나, 영상 속 특정 내용을 물을 수 있습니다.
대답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만들고, 이 모델은 유튜브와 웹의 정보를 함께 씁니다. 제미나이 앱과 같은 제미나이 모델 기반이지만 환경과 기능이 달라 답이 다를 수 있다고 고객센터는 설명합니다.
정보 제공용이라는 점도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AI 답을 의료·법률·금융 같은 전문가 조언으로 믿으면 안 되고, 인물 정보를 포함해 부정확한 내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답에 크리에이터가 태그한 제품이 나올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사면 크리에이터와 유튜브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요약은 따로 있습니다. 댓글 섹션이 큰 영상이라면 유튜브 모바일 앱에서 댓글을 열고 '주제'를 누르면, AI가 댓글을 주제별로 정리해 보여 줍니다. 이 댓글 주제 기능은 현재 끌 수 없습니다.
TV에서도 되고, 대화는 45일 뒤 지워진다

유튜브는 4월 1일 이 도구를 스마트 TV에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시청 중 '질문하기' 버튼을 누르고 리모컨 마이크로 "이 크리에이터의 다른 인기 영상은 뭐야?"처럼 말로 물을 수 있습니다. 일부 기기에서는 음성 입력이 안 돼 추천 질문만 고를 수 있습니다.
대화 기록도 알아 둘 만합니다. 구글 계정과 연결된 대화는 45일 뒤 자동으로 지워집니다. 다만 품질 관리를 위해 검토자가 대화를 읽을 수 있고, 계정에서 분리돼 검토된 대화는 최대 3년 동안 따로 보관됩니다.
그래서 고객센터는 기밀 정보나 검토자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은 쓰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대화 내용은 광고에 쓰이지 않는다고 유튜브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