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NotebookLM의 새 이름이 'Gemini Notebook'입니다. 구글은 7월 16일 이름을 바꾸면서, 같은 독립 제품이고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안에서도 더 많이 쓰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로도 노트북당 소스 50개까지 넣고 소스에 근거한 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9월 2일부터는 하루 횟수 대신 5시간마다 채워지는 사용량 한도가 적용됩니다.

NotebookLM이 Gemini Notebook이 됐다

Gemini Notebook 로고와 이름이 적힌 구글 블로그 발표 표지 이미지
구글의 'NotebookLM is now Gemini Notebook' 발표 표지 · 사진: Google 블로그(2026년 7월 16일)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NotebookLM은 2023년 구글 I/O에서 '프로젝트 테일윈드'로 처음 소개됐고, 지금은 3천만 명 넘는 사람과 60만 곳 넘는 조직이 씁니다. 이름이 바뀌어도 연구용 도구라는 성격은 그대로라고 구글은 적었습니다.

같이 바뀐 점도 있습니다. 노트북마다 보안 클라우드 컴퓨터를 붙여 코드를 직접 짜고 실행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발표일 기준 AI 울트라 사용자부터 쓸 수 있고, 프로 사용자에게는 몇 주에 걸쳐 웹으로 열린다고 했습니다.

제미나이 앱과도 이어집니다. Gemini Notebook에서 만든 노트북은 제미나이 앱 메뉴에 자동으로 보이고, 한쪽에서 소스를 추가하거나 이름을 바꾸면 다른 쪽에 동기화됩니다.

다만 두 앱의 답은 다릅니다. Gemini Notebook은 노트북 소스에만 근거해 답하고, 제미나이 앱은 소스에 웹 검색 같은 도구를 더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동영상 오버뷰, 인포그래픽, 슬라이드 자료는 Gemini Notebook에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무료는 소스 50개, 한도는 5시간마다

Gemini Notebook 요금제별 사용량 한도 표. Standard는 노트북 100개, 노트북당 소스 50개, 채팅 일일 50회, AI 오디오 오버뷰 일일 3회, Deep Research 월 10회이고, 워터마크 삭제 줄에 대한민국은 보이는 워터마크가 자동 적용된다는 주석이 있다
도움말의 요금제별 한도 표(일부 줄) — 맨 아래 워터마크 주석에 대한민국이 있다 · 사진: NotebookLM 고객센터 화면 캡처(2026년 10월 9일)

업그레이드 도움말의 표를 보면 무료(Standard)는 노트북 100개, 노트북당 소스 50개, 채팅 하루 50회, AI 오디오 오버뷰 하루 3회, 보고서·플래시카드·퀴즈·마인드맵 각각 하루 10개, Deep Research 월 10회입니다. 프로는 노트북당 소스 300개, 채팅 하루 500회로 늘어납니다.

그런데 사용량 도움말은 9월 2일부터 한도 방식이 바뀌었다고 설명합니다. 프롬프트의 복잡성, 쓰는 모델과 기능, 채팅 길이 등을 따지는 컴퓨팅 기반 한도이고, 주간 한도에 닿기 전까지 할당량이 5시간마다 새로 채워집니다. 표의 숫자는 기능별 기준으로, 실제로는 이 한도와 함께 보는 편이 맞습니다.

남은 사용량은 오른쪽 위 설정 > 사용량에서 봅니다. 한도에 걸리면 채팅 아래에 언제 초기화되는지 표시되고, 웹에서는 동영상 오버뷰나 슬라이드 자료를 '나중에 생성'으로 미뤄 둘 수 있습니다. 몇 시간 걸릴 수 있지만 알림을 켜 두면 끝났을 때 알려 줍니다.

소스는 PDF, 워드(docx), 파워포인트(pptx), 텍스트, CSV, 이미지, MP3·WAV 같은 오디오 파일, 웹 주소, 유튜브 공개 동영상 주소, 구글 문서·슬라이드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소스 하나는 최대 50만 단어(영문 기준) 또는 200MB까지입니다.

한국어로 받으려면, 그리고 워터마크

Gemini Notebook의 사용량 미터를 표현한 구글 블로그 발표 이미지
구글의 Gemini Notebook 유연한 사용량 한도 발표 이미지 · 사진: Google 블로그(2026년 8월 28일)

답이 영어로 나온다면 출력 언어를 바꿉니다. 컴퓨터에서 Gemini Notebook을 열고 오른쪽 위 설정 > 출력 언어에서 언어를 고르면, 학습 가이드와 문서, AI 오디오 오버뷰, 채팅 답이 그 언어로 나옵니다. 기본값은 구글 계정 설정의 기본 언어입니다.

요약을 좁히는 요령도 도움말에 있습니다. '이 소스를 요약해 줘'보다 소스 이름을 넣어 구체적으로 묻는 편이 검색 범위를 좁힌다고 구글은 안내합니다. 특정 소스만 쓰려면 왼쪽 '소스' 패널에서 골라 둡니다.

한국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Gemini Notebook에서 만든 이미지와 동영상에는 보이는 워터마크가 붙고, 프로·울트라 구독자는 이를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베트남, 인도에 거주하면 보이는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도움말은 적었습니다.

데이터는 사용자가 의견을 보내지 않는 한 Gemini Notebook 학습에 쓰이지 않는다고 구글은 밝혔습니다. 의견을 보내면 질문과 업로드 내용, 답을 포함한 상호작용 전체를 구글이 검토할 수 있습니다. 권한이 없는 문서는 올리지 말라는 안내도 붙어 있습니다.